[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5월부터 만성기관지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진폐증 등 13종의 만성호흡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20년 이같은 질환으로 숨진 환자는 5143명이었다.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 보장'을 위한 정부의 조치이다. 보건복지부는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갖고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 중 올해 시행계획을 이같이 심의,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정부는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을 다양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말기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이 늘고,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목표로 한 정부의 '호스피스·연명의료결정제도'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1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발표한 ‘호스피스 시설 및 이용자 현황’ 에 따르면 2003년 5개 기관으로 시작한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2019년 9월 현재 87개소로 확대됐다. 병상수도 대폭 늘어 현재 운용되는 병상수는 1488개 병상에 이른다.입원이 아닌 다른 형태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올해 78세인 말기 폐암환자 A씨. 그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무의미해 집에서 요양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가족이 적당한 의료지원을 할 수 없다보니 현재 일반병동에 계속 입원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호스피스 전문팀이 A씨의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는 친숙하고 편안한 가정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을 24일 발표했다. 2023년까지 완성되는 종합계획은 호스피스·연명의료 분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아주대병원은 19일 본관 아주홀에서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경기권역내 호스피스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대상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참여, 호스피스 관련 교육 지원, 전문인력 양성,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현우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암 환자와 가족의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이용율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을 발간한다고 밝혔다.2017년 기준, 국내에서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입원형 호스피스센터(전문기관) 83개(1364개 병상) 외에 가정형 26개, 자문형 20개, 요양병원형 12개 등이다.여기서 입원형은 병동을 갖추고 말기환자에게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하며, 가정형은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가정을 직접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 지정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 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아주대병원은 국가정책 참여, 각종 호스피스 사업 관련 교육과 훈련 지원,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주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독립병동형 완화의료병동
이달부터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14곳 늘어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가정형 8곳, 자문형 6곳 등 14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가정형 호스피스 참여기관은 서울 2개, 경기·대전·강원·전북·경남·제주에 각 1개씩 모두 8개 기관이 추가됐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서울과 경기 각 2개, 전남·경남에 각 1개씩 모두 6개 기관이 추가됐다.14개 기관의 추가로 호스피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모두 58곳(가정형 33곳, 자문형 25곳)으로 늘었다.가정형은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에 방문해 지속적인 돌봄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6년 3월 이후 25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자문형은 일반 병동 또는 외래에서 담당 질환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
[뉴스웍스=최인철기자]보건복지부는 국가 암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종합계획에 따르면 국가 암검진에 신규로 폐암을 추가하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도 개선된다. 2017년부터 55~74세 30갑년(1년간 하루 한갑 흡엽) 이상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검진을 수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대상기준 및 절차를 확정하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암검진을 도입할 계획이다.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국가 암검진 수검 여부와